직장인과 유리감옥 ‘유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많다. 깨끗함, 투명함, 거울, 깨지기 쉬운 것 등이 생각이 난다. 그리고 생각나는 것은 직장인 이다. 유리와 직장인은 얼핏 생각하면 아무 관련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직장인은 유리와 친한 사람들이다. 자가용을 타고 출퇴근을 하면 자.. 직장 이야기 2015.12.18
평범한 일상 속의 행복찾기 하루하루가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매일 똑같은 일상처럼 보이지만 조금씩 다른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무심코 지나가는 우리들의 일상을 조금만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행복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을 찾게 된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행복한 일.. 내마음의 수필 2015.10.22
인생은 장거리 운전하는 길과 같은 것이다. 장거리 운전을 하다가 보면 운전하며 가는 길이 꼭 인생길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특히 장거리 운전에 약하다. 그리고 애초부터 운동신경이 별로 없게 타고 나서 운전도 잘 못한다. 게다가 운이 좋게도 운전면허를 단번에 따서 차도 많이.. 직장 이야기 2013.02.26
직장인의 월급은 세금 내기 위한 돈 같다. 한 달에 한 번씩 기다리는 날이 월급날이다. 나이가 드니 한 달도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월급날이 빨리 돌아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예전에는 월급을 현금으로 받아 뿌듯하고 설레는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통장으로 들어가 버리니 돈 구경도 못한다. 통장으로 들어온 월급은 카드 사용.. 직장 이야기 2012.05.07
아내와 나는 딸바보 부부 아침밥을 먹으려고 식탁에 앉았다. 아내는 야채를 곱게 썰어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볶음밥 만들려고?” “아니, 어제 큰딸 치과에 갔다 왔잖아. 죽 쑤어 주려고. 그런데 소고기가 없네. 어떻게 하지?” 아침부터 교정하는 큰 딸을 위해 죽을 만드는 중이었다. 내가 교정 할 때는 신경도 안 써주더니 .. 내마음의 수필 2011.09.09
우리가 한 달 일해서 번 돈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매일 아침 무의식 적으로 출근을 한다. 오랫동안 해 온 일이다 보니 자연스럽다. 오히려 출근 하지 않는 하루가 더 이상한 일상이 되어 버렸다. 그러면 우리들이 직장에 나가 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교과서 같은 대답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월급을 받으려고 일하는 것이다. 한달 일하고.. 직장 이야기 2011.07.03
자동차는 남자의 자존심인가? 차를 새로 구입했다. 준대형으로 바꾸었다. 회사에서는 전부터 차를 바꾸었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오래된 소형차를 타고 영업을 나가면 다른 회사 사람들이 무시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회사에서 위치가 있으니 아래 직원들 보기에도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눈 딱 감고 일을 저지르고 말.. 내마음의 수필 2011.05.30
차는 잘 만들지만 교통 질서는 안지키는 우리나라 사람들 아침에 출근을 하려고 길을 나선다. 길게 늘어선 출근 행렬을 보니 답답한 마음이 든다. 차량이 계속 늘어나는 모양이다. 도로 위를 다니는 차량의 숫자가 작년 다르고 올해 또 다르다. 올 봄 보다도 출근 시간을 10분 당겼지만,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은 더 늦어지고 있다. 차량이 많아지니 사람들은 더 .. 개똥철학 2010.09.15
직장인들은 유리감옥에 사는 사람들이다. 출근길 도로변에서 차를 기다리고 서 있다. 카풀을 하면서 생긴 나의 출근길 풍경이다. 학생들이 학교에 가느라 분주히 움직인다. 모두를 지친 표정들이다. 학교에 다니는 일과 공부하는 일들이 만만치 않은 것 같다. 도로 변에 있는 나를 보고 지나가는 택시들이 경적을 울려 댄다. 내가 택시를 타려.. 직장 이야기 2010.07.28
“엄마 왜 달이 자꾸 우리를 쫓아오나요?” 달이 환하게 뜬 한밤중이다. 우리 가족은 자동차를 타고 이동 중이다. 달이 밝게 비추는 밤에 운전을 하는 것도 낭만이 있다. 사실 도회지에 살고 있으니 밤에 하늘을 보기가 어렵다. 갖가지 색상의 조명과 간판들이 어지럽게 거리를 밝히고 있어 하늘을 올려다 볼 여유를 주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도.. 내마음의 수필 201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