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책상 위에는 연필꽂이가 있다.연필꽂이에는 다양한 필기구가 자리하고 있다. 필기구를 산 적이 없는데도 많은 필기구가 꽂혀 있다. 회사에서 지급되는 볼펜부터 시작해서 선물로 받은 연필, 볼펜, 형광펜 등 다양한 필기구가 있다. 선물로 받은 필기구를 후배들에게 나누어 주어도 계속 쌓이고 있다. 연필꽂이가 꽉 차서 더 필기구를 꽂기가 힘들 정도이다. 업무를 하는데, 샤프펜슬이 눈에 띄었다.매일 꽂혀 있어 무심코 지났지만, 오늘은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말이다. 예전에는 초등학교 때는 연필만 쓰게 했고, 중학교에 들어가면 연필과 볼펜, 잉크를 묻혀 쓰는 펜을 사용하게 했다. 볼펜은 미끄러워 글씨 쓰기가 힘들었으나 잉크를 묻혀 쓰는 펜은 그나마 글씨 쓰기가 수월했다. 개인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