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들여 놓고 장사하는 엄마와 아빠 예전에 프린터가 있었다. 그런데 프린터를 자주 사용하지 않으니 노즐이 잘 막혔다. 인쇄를 하면 깨끗하게 나오지 않았다. 잉크를 갈아도 잘 나오지 않는다. 아이들도 인쇄가 잘 되지 않으니 사용하지 않았다. 인쇄도 잘 되지 않고 해서 프린터를 떼어 버렸다. 조금 불편하긴 해도 그리 큰 불편은 었었.. 딸들 이야기 2011.01.09
아이들은 컸어도 아빠와 노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들이 초등 6학년, 3학년에 다니고 있다. 이제는 아이들이 다 컸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요즘은 놀아주는 것도 인색했다. 자기들끼리 알아서 잘 놀기 때문이었다. 요즘 아이들은 조숙해서 어른들과 잘 놀지 않는다고 주위에서 이야기 한 탓도 있었다. 그래서 요즘은 회사 일을 마치고 늦게 퇴근.. 딸들 이야기 2010.12.23
시댁에 가면 아들 덕분, 처가에 가면 딸 덕분 큰 딸이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왔다. 남들처럼 뒷바라지를 못해 준것에 대해 항상 마음이 걸린다. 그리고 딸을 보면서 마음이 무거운 것도 사실이다. 좋은 성적을 받아 와도 말로만 잘했다고 칭찬 할뿐 특별히 해주는 것도 없는 부모이다. 그럼에도 그리 큰 불만을 갖지 않으니 마음속으로 더 미.. 사람들 이야기 2010.12.09
TV안의 예쁜 남자들이 아내를 춤추게 한다. 작년 초에 ‘꽃보다 남자’라는 드라마가 흥행을 한 적이 있다. 예쁜 남자 배우들로 캐스팅된 드라마가 많은 여심을 흔들어 놓았다. 남자의 눈으로 보아도 예쁜 남자 배우들이었다. 남자답기보다는 여심을 흔들만한 미모를 가진 배우들이었다. 그 배우들 덕분에 한동안 집에서는 찬밥 신세를 면하지 .. 아내 이야기 2010.11.03
아이들 세계에서 권력을 만드는 여러가지 조건들 퇴근을 하니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묻는다. "아빠, 언제 사장되어요?" "글쎄" "난 아빠가 빨리 사장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반에 아빠가 사장인 애가 있어요." 아빠의 지위가 아이들에게는 중요한 모양이다. 가끔 집에 있으면 아빠가 어떤 직위를 가졌는지 묻곤 한다. 그리고 어떤 직위가 회사에서 높.. 딸들 이야기 2010.10.21
작은딸이 아빠에게 아이스크림 사게 하는 방법 일요일 오후였다. 점심 먹고 낮잠을 잤다. 일어나 보니 집안이 조용하다. 두 딸들은 놀이터에 가서 노는 모양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들이지만, 아파트 놀이터에 가서도 잘 논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노는 모습을 보며, 건강하다고 해야 하는 것인지, 철이 없다고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실컷 .. 딸들 이야기 2010.08.31
내가 우리집 딸들을 부르는 다양한 호칭들 우리 집에는 딸이 둘 있다. 딸만 있으니 부르는 호칭도 다양하다. 내 기분에 따라 또는 아이들이 하는 행동에 따라 여러 가지 호칭으로 부른다. 좋지 않은 호칭을 부를 때면 발끈 하기도 하지만 자주 부르니 점점 무감각해져 가고 있다. 이제 다양한 호칭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슬슬 풀어 보려 한다. #.. 딸들 이야기 2010.06.14
작은딸의 집요한 생일 선물 요구 작전 며칠 전 작은딸의 생일이 지나갔다. 생일 선물을 사려고 고민하다가 작은 딸에게 물어 보았다. “ 야 아빠가 선물 사려고 하는데, 아이디어가 없다. 혹시 갖고 싶은 것 있니?” 잠시 생각하더니 생일 선물을 사오지 말라고 한다. 마트에 가서 마음에 드는 것을 직접 고른다고 한다. 그래도 .. 딸들 이야기 2010.06.12
아이스크림 먹다가 두 팀으로 갈라진 우리 가족 직장 때문에 아이들과 떨어져 있다. 두 딸들이 보고 싶기도 하고, 집이 궁금하여 하루에 한번 정도는 전화를 건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전화만 하면 아이들은 요구 사항 말하기 바쁘다. 주로 요구하는 것이 먹을 것 사오라는 소리다. 지나간 주에도 전화를 하니 아이스크림 사오라는 이야.. 딸들 이야기 2010.01.10
남자 같은 이름을 갖고 있는 딸의 불만 사람들은 이름 붙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지구안의 모든 것들에게는 이름이 있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은 미생물에서 거대한 사물까지도 이름을 만들어 주었다. 이것도 모자라 인간들이 알고 있는 지구 밖의 행성이나, 은하계, 우주의 현상에도 이름을 부여 하였다. 더 경이로.. 딸들 이야기 2009.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