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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은 직장생활이 힘들 때 생긴다.

행복한 까시 2013. 1. 29. 07:00

 

일요일 저녁이 되면 가슴이 무거워 진다.

머리의 무게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서서히 피로감이 몰려온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앓고 있는 병이다. 저녁을 먹고 나면 서서히 내일 출근이 걱정이 된다. 주말 동안 잊고 있던 업무들이 하나씩 생각이 난다. 엉킨 실을 잡아당길 때처럼 업무들에 대한 생각이 몰려나온다. 그러면 두뇌의 피곤은 한층 더 늘어나게 된다.


 월요일 아침 회의라도 있으면 더 분주하다.

주말에 회의 자료를 작성할 일도 생긴다. 그러면 주말이 더 피곤하다. 쉰 것 같기도 하고, 쉬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회의 생각에 마음 편히 쉴 수 없는 것이다. 회사 업무가 아무 문제없이 잘 돌아 가면 마음이 편하다. 하지만 업무에 문제가 발생하면 정말 힘든 주말을 보내야 한다. 그 문제에 대한 대책을 잘 세워야 월요일 회의를 무사히 잘 넘길 수 있는 것이다.    


 월요병이 없는 사람은 직장이 행복한 사람이다.

일요일 저녁이 되어 내일 출근이 걱정되지 않는 사람은 월요병이 없는 사람이다. 그만큼 직장 생활에 대해 걱정이 덜 한 사람들이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일이 그다지 힘들지 않고 조직 내의 갈등이 적다면 월요병은 그리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약간의 심적 부담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 부담도 없이 어떻게 직장 생활을 하겠는가? 

 

 월요병은 직장일이 힘들 때 생긴다.

업무가 나의 능력 보다 높은 수준을 요구할 때, 회사일이 잘 풀리지 않고 문제가 터질 때, 상사나 동료와의 갈등이 심할 때,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서 급여가 잘 나오지 않을 때 생긴다. 이런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들은 일요일 저녁이 두려워 질 것이다. 아니 내일 출근이 두려울 것이다. 월요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기도 싫다. 영원히 시간이 멈췄으면 하고 바랄지도 모르겠다.


 직장 생활을 하다가 보면 가끔 월요병에 걸린다. 

주기적으로 월요병이 찾아온다. 월요병이 심하다는 것은 방황을 많이 한다는 증거이다. 직장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이야기도 된다. 월요병이 심해질 때에는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다가 보면 직장의 일도 풀리고, 업무적인 문제도 서서히 해결이 된다. 그러다 보면 월요병도 강도가 약해진다. 그리고 주말에는 업무로부터 한 발짝 물러서 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주말에 아무리 업무를 생각한다고 해서 그리 크게 달라질 것은 별로 없다. 직접 나서서 해결하지 못할 일이라면 가만히 놔두는 것이 정신 건강에는 더 좋은 것이다.


 월요병은 직장인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병이다.

단지 다르다면 강도 차이만 있을 뿐이다. 어렵겠지만 주말에는 마음을 비우자. 업무로부터 한발 짝 물러나 있자. 업무 생각 때문에 쉬지 못할 지경이라면 차라리 일을 하는 것이 마음 이 더 편할 것이다. 주말에는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어떻게 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이라는 것은 본인이 선택해야 할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