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 해수욕을 해 본 여름휴가 40대 후반의 나이에 해수욕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거짓말처럼 이제까지 한번도 해수욕을 해보지 않았다. 바닷가에는 여러 번 가 보았지만 해수욕은 하지 않았다. 휴가 기간에 바닷가에 간 것도 이 번이 두 번째 이다. 큰아이가 아주 어릴 때 영종도 바닷가에 간 것이 전부.. 내마음의 수필 2012.08.24
젊은 사람들이 재래시장에 가지 않는 이유? 최근 들어 대형 할인점 강제 휴무 조치가 내려졌다. 재래시장을 살리려는 의도이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사람들은 대형마트들이 일요일에 두 차례 휴무를 하는 것에 대해 그다지 불편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 휴무를 하면 그 전날이나 그 다음날에 가서 구입을 하면 되기 때문.. 블로거 뉴스 2012.05.17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 말아야 하는 이유? 어린이 날이다. 어제 저녁 뉴스를 보다가 보니 어린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아이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쉬고 싶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부모의 한사람으로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수업이 끝나면 학원으로 순례하는 아이들을 보면.. 딸들 이야기 2012.05.05
학교폭력의 원인은 어른들에게서 찾아야 한다. 최근 들어 학교 폭력 때문에 자살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 폭력은 벌써 일정 수준의 수위를 넘어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식을 키우는 학부모의 한사람으로 가슴이 아프다. 가슴이 아플 뿐만 아니라 쓰리다. 마치 내 아이의 일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폭력의 원인을 곰곰이 생각.. 개똥철학 2012.01.20
아빠, 엄마는 거짓말 쟁이다. 두 딸들은 과자를 너무 좋아한다. 아마 자다가도 과자 소리만 들으면 벌떡 일어날 것이다. 늘 과자에 목말라 있는 딸들을 보면서 과자를 사주어야 하는지 오늘도 고민하고 있다. 과자가 아이들에게 해롭다는 것을 알기에 과자를 집어들 때면 늘 고민을 한다. 딸들은 이런 아빠의 마음을 알 리가 없다. .. 내마음의 수필 2011.09.21
아내와 나는 딸바보 부부 아침밥을 먹으려고 식탁에 앉았다. 아내는 야채를 곱게 썰어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볶음밥 만들려고?” “아니, 어제 큰딸 치과에 갔다 왔잖아. 죽 쑤어 주려고. 그런데 소고기가 없네. 어떻게 하지?” 아침부터 교정하는 큰 딸을 위해 죽을 만드는 중이었다. 내가 교정 할 때는 신경도 안 써주더니 .. 내마음의 수필 2011.09.09
아빠들이 무심코 아이들에게 하는 거짓말은? 차를 타고 아이들과 여행 간다. 여행을 갈 때나 아니면 집으로 돌아 올 때 아이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 있다. 아이들은 차를 타고 오래 가는 것을 지루해 한다. 차 안에 갇혀서 있는 힘든 것이다. “아빠, 얼마나 더 가야 해요? 아직 멀었나요?” “응, 조금만 가면 된다.” 거리가 멀어도 조금만 가면 된.. 내마음의 수필 2011.06.07
아이들과의 약속 어른들끼리 약속보다 중요하다. 작은딸이 교과서에 이름을 써 달라고 한다. 교과서에는 스티커가 붙여 있다. 스티커에 이름을 써 달라고 한다. 오랜만에 글씨를 쓰려니 손이 떨린다. 컴퓨터가 발달되고 나서는 글씨 쓸 일이 거의 없다. 그러다 보니 글씨가 잘 써지지 않는다. 그래도 옛날에 쓰던 감각으로 예쁘게 써 주었다. 다 써주고.. 딸들 이야기 2011.01.18
아이들은 컸어도 아빠와 노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들이 초등 6학년, 3학년에 다니고 있다. 이제는 아이들이 다 컸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요즘은 놀아주는 것도 인색했다. 자기들끼리 알아서 잘 놀기 때문이었다. 요즘 아이들은 조숙해서 어른들과 잘 놀지 않는다고 주위에서 이야기 한 탓도 있었다. 그래서 요즘은 회사 일을 마치고 늦게 퇴근.. 딸들 이야기 2010.12.23
‘인생은 아름다워’아이들과 함께 볼 수 없는 드라마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는 언제나 화제를 몰고 온다. 드라마를 내 놓으면 항상 흥행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시대를 꼬집는 냉철한 비판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속사포 같이 쏟아내는 대사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이다. 그래서 언어의 마술사라는 칭호가 붙여졌다. 평소 드라마를 잘 보는 편은 아니지만.. 블로거 뉴스 201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