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15

대보름 맞이 윷놀이

지난 정월 대보름에 고향 동네에서는 윷놀이 행사가 있었다. 몇 해 전에 고향 선배들이 향우회를 만들었다. 고향을 지키는 사람과 외지에 나가 있는 고향 선후배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만든 모임이다. 처음에는 모임의 규모가 작았으나 요즘은 회원들도 늘어나고, 향우회 간부들이 노력 덕분에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다. 나는 바쁘다는 핑계로 향우회에 참가는 못 하고 기부만 했었다. 향우회에서 주최하고, 부녀회, 마을 사람들이 참여하여 윷놀이 행사를 하게 된 것이다. 윷놀이 행사는 처음 참석하는 것이다. 윷놀이는 몇 번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윷놀이하지 못한 적도 있었다. 행사 때마다 일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 전날 고향 집에 들러 하루를 묵었다. 어머니는 아들을 보니 좋다고 하신다. 형님과 형수님도 윷놀이에 참석하는..

내마음의 풍경 202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