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직장인의 은퇴 후 꿈꾸는 삶 요즘 불혹을 넘긴 가장들이 뉴스 기사에 많이 등장 한다. 가족들로부터 소외감이 공통된 주제 이고,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 돈을 벌면서 헌신했지만 그동안 가족들을 등한시 했다는 이유로 자식들이나 아내에게 따돌림을 당한다는 기사가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이런 기사를 볼 때 남의 일이 아니구나.. 내마음의 수필 2009.08.14
고향에서 어린시절 추억 여행을 즐기다. 이번 설은 여유로웠다. 집안에 결혼하는 조카가 있어 차례를 지내지 못했다. 차례를 지내지 않으니 온 집안 식구들도 여유롭게 만든다. 사실 아침부터 차례지내고, 성묘를 다녀오면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다 보면 몸도 바쁘지만 마음의 여유도 없고, 다른 생각.. 내마음의 수필 2009.01.27
낯선 동네에서의 아침 산책 이번 주말에 회사에서 워크숍이 있어 수안보를 다녀왔다. 토요일 아침에 눈이 일찍 떠졌다. 시계를 보니 다섯 시가 조금 넘었다. 그래도 밖은 대낮같이 환하기만 하다. 잠을 더 자려고 몸을 뒤척여 보지만 정신은 오히려 더 말짱해진다. 요즘 부쩍 이렇게 새벽에 잠이 깨어 몸을 뒤척이는 일이 잦아진.. 내마음의 수필 2008.07.13
개구리 울음소리와 고향생각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 그것은 시각적인 것, 청각적인 것, 미각적인 것, 냄새 등을 저마다 가지고 있을 것이다. 고향이 도회지, 바닷가, 산골마을, 농촌이든 상관없이 고향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마 어린 시절의 추억이나 정감어린 기억들이 여러 가지 .. 내마음의 풍경 2008.05.22
어머니의 성묘 나에게 외갓집이란 단어는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다. 외가 쪽에는 삼촌도 없고 외할아버지나 외할머니 모두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외가 쪽의 친척이라고는 달랑 이모 한분만 계신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외가에 대한 유년시절의 기억은 전혀 없다. 한 가지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은 내가 다섯 살.. 까시 이야기 200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