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내 블로그에 풍덩 빠지다. 아내가 블로그를 시작한지 몇 개월이 지났다. 처음에는 글 쓰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글을 올리면서도 새색시처럼 수줍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나 자신도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다. 속으로는 내심 얼마나 블로그를 운영하겠냐며 의심을 했다. 몇 개월이 지난 지금 내 걱정을 완전히 뒤집어 놓.. 아내 이야기 2009.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