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서 떨어진 복숭아를 버리시지 못하는 아버지 휴가 때 잠시 고향집에 머물렀다. 농사를 짓는 고향집에는 여름이면 항상 바쁘다. 잠시도 쉴 틈이 없다. 특히 요즈음 고향집에서는 복숭아 수확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더 바쁘기만 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온 가족들이 매달려 복숭아 작업을 한다. 새벽 다섯 시부터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새벽에 자다.. 까시 이야기 2008.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