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떠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떠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집을 떠난다는 사실이 마음을 들뜨게 한다. 이런 역마살은 아마도 어머니의 유전 인자로부터 물려 받은 것 같다. 어머니도 떠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셨다. 오죽하면 하루 종일 차를 타도 질리지 않는다고 종종 말씀하셨다. 떠나는 것이 얼마나 좋으시면 그런 말씀.. 내마음의 수필 2008.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