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없이 떠난 여행이 더 좋다. 요즘 좀 답답했다. 일이 많아 회사에서는 한숨도 돌리지 못했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일 때문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쳐있었다. 게다가 늘 9시가 넘는 퇴근은 몸을 더욱 지치게 한다. 요즘은 집이 하숙집처럼 멀게만 느껴진다. 어떤 날은 아이들이 깨어 있는 모습도 못 본 날도 많다. 이런 답답한 마.. 까시 이야기 2008.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