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인색한 전화 한통 오랜만에 이른 퇴근을 한다. 늘 퇴근은 늦게 하는 것이 이른 퇴근이 낯설기만 하다. 자동차에서는 저녁 방송이 흘러나온다.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 본다. 한 방송에서 책 소개 코너가 있었다. 김용택님, 박완서님, 안도현님, 이순원님 등 우리시대 대표문인들이 지은 '반성'이란 책을 소개하고 있었다. .. 내마음의 수필 2010.12.13
글짓기 상을 받고 자신감을 얻은 아내 아내는 전업주부이다. 집안일은 못하는 것이 없다. 아내 자랑은 팔불출이라고 하지만,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음식도 잘 만들고, 아이들 공부도 잘 시키고, 살림도 잘한다. 이렇게 집안일을 잘 하면서도 아내는 늘 자신감이 부족하다. 아마도 사회에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콤플렉.. 아내 이야기 2010.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