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를 싸주시려고 고향 길목을 지키시던 어머니 휴가 때 고향에 잠시 다녀왔다. 부모님의 일손을 도와드린다는 명분으로 고향을 찾았다. 막상 가면 제대로 도와드리지도 못한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농사일을 많이 해 보지 못해서 큰 힘은 되지 않는다. 그저 농사일의 보조 정도 밖에 되지 못한다. 몸으로 도와드리는 것 보다 마음으로 도와드린 다.. 내마음의 수필 2011.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