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잠을 깨우는 정겨운 소리들 오랜만에 고향집에서 하룻밤을 잤다. 시골에서의 하룻밤은 이국적이다. 어린 시절 많은 날을 보낸 고향집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점 낯설어진다. 이부자리, 방안의 조명, 고요한 정적을 깨는 소리 등이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다. 특히 잠을 자다가 새벽녘에 들리는 소리는 정겹기도 하지.. 내마음의 수필 201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