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마른 팔뚝이 서글픈 하루 며칠전에 고향집에 들러 아버지를 보았다. 고향 친구가 어머니 상을 당해 조문을 하고 잠시 들린 것이었다. 고향 친구들의 부모님들이 한분 두분 이승을 떠나실 때마다 서글픈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가끔 집에서 늦은 밤이나 아침 일찍 전화가 오면 불길한 생각이 든다. 집에 머무는 동안 .. 사람들 이야기 201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