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가씨 결혼 15년 후 시골아줌마 되었다.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10월의 마지막 날이면 어른들은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생각나고, 10대들은 할로윈 데이가 생각나는가 보다. 우리 큰딸은 할로윈 데이 축제에 간다고 난리다. 외국에서 들어온 축제나 기념일이 우리 생활 깊숙이 점점 파고들어 온다. 10월의 마지막 날이 되니 결혼의 추억이 생.. 아내 이야기 2009.10.31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촌놈으로 돌아가고 싶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란 나는 촌놈 콤플렉스가 있을 만큼 촌놈이란 소리를 싫어했다. 촌놈이란 소리는 곧 못난 놈이란 등식이 성립되어 있었다. 도회지에 나와서도 촌놈이란 소리를 들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 그런 소리를 들으면 싸움하고 싶어 몸살이라도 나는 싸움닭처럼 달려들어 촌놈이.. 내마음의 수필 2009.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