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마른 팔뚝이 서글픈 하루 며칠 전 친구 모임이 있어 고향집에 다녀왔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오랜만에 아버지와 하루를 보냈다. 이제는 아버지가 숨이 차서 밭에도 나가시지 못하신다. 하루 종일 집안에서 텔레비전을 보시거나 마당에 나가셔서 잠시 앉아 계시는 것이 하루 일과이다. 아버지와 하루를 보내면서.. 사람들 이야기 2016.07.12
아버지의 마른 팔뚝이 서글픈 하루 며칠전에 고향집에 들러 아버지를 보았다. 고향 친구가 어머니 상을 당해 조문을 하고 잠시 들린 것이었다. 고향 친구들의 부모님들이 한분 두분 이승을 떠나실 때마다 서글픈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가끔 집에서 늦은 밤이나 아침 일찍 전화가 오면 불길한 생각이 든다. 집에 머무는 동안 .. 사람들 이야기 201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