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연휴
추석 연휴가 길어서 열흘간 쉬었다.
오랜만에 맞는 긴 연휴이다. 중간에 하루는 연차를 사용했다. 2017년에도 10일간 쉰 적이 있다. 느긋한 보내는 연휴가 편안하고 여유로웠다. 휴식도 취하고, 가족들과 외식도 함께 했다. 가족들이 떨어져 있다 보니 함께 있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했다.
# 고향 방문
차례를 지내러 고향을 방문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2박 3일간 고향 집에서 머물렀다. 그때는 그것이 당연하다고 여겼다. 그러던 것이 1박 2일로 바뀌고, 이제는 무박으로 다녀온다. 고향 집에서 머무는 시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 무박으로 다녀올 때도 처음에는 저녁때까지 있던 것이 이제는 차례만 지내고 바로 출발한다. 고향 집에 오래 머물면 모두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최근에 조카며느리도 있어 더 빨리 고향 집에서 나온다. 고향 집에서 잠깐 머무는 것이 모두를 위한 선택이다. 아내도 나도 잠깐 머무는 것이 좋다. 어머니를 보면 오래 머물고 싶지만, 조카며느리를 보면 빨리 나오는 것이 옳은 선택이다.
#장자제 여행
초등 친구들과 함께 환갑여행을 떠났다.
내년이 환갑이지만 연휴가 있는 기회를 활용하였다. 사람이 많다는 정보를 들어 기대하지 않았다. 사람이 많으면 불편하고, 화장실 문제, 날씨 문제가 걱정되었다. 막상 여행을 가 보니 사람도 많지 않았고, 화장실도 생각보다 잘 되어 있었다. 날씨도 화창하여 경치를 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이었다. 기대하지 않았지만, 여행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힐링도 되고, 어릴 적 친구들과 여행이라 즐거웠다. 여행에 참석한 모든 친구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머리 비우기
긴 연휴로 머리가 가벼웠다.
회사 업무로부터 떨어져 있으니 복잡했던 머리가 단순해졌다. 가끔 이런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게 재충전인가 보다. 가벼워진 머리가 너무 편안하다. 긴 연휴 동안 뇌도 충분한 휴식을 했다. 이제 회사에 출근하면 좀 더 힘을 내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업무를 잊고 지내서 업무에 가속도가 붙으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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