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언제 올 거니?' 부모님을 떠난 것이 36년이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시골에서 수도권으로 유학을 가기위해 떠나온 것이다. 워낙 집 떠난 지 오래되어 이제는 집에 대한 감정도 희미해져 간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나에게는 가장 편안한 안식처가 되고 있다. 그 당시에는 전화도 없어 소식을 전하지도 못했.. 내마음의 수필 201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