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아무도 나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외출을 하려고 집을 나서다보면 벌어지는 풍경이다. 두 딸들이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쓴다. 사춘기를 지나는 나이니까 한창 그럴 때다. 한창 멋을 부릴 나이가 된 것이다. “머리가 올라갔어요. 옷 색상이 마음에 안 들어요. 운동화가 유행이 지났어요.” 아내와 나는 괜찮다고 말을 막는다... 개똥철학 2015.08.07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을 포기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요즘 우리들은 겉으로 들어나는 삶에 많은 가치를 두고 있다. 돈을 벌고, 아파트를 장만하고, 자동차를 사고, 아이들을 키우는 모든 일상이 남에게 보여주는 것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 넓고 큰 아파트에 사는 이유가 편리성 때문이기 보다는 남에게 과시하기 위하여 살고, 좋은 자동차를 타는 이유 .. 개똥철학 200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