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냄새 농익은 여름이 시작되었다. 원래 여름은 6월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6월의 여름은 미숙하기만 하다. 날씨는 덥지만 여름 냄새가 나지 않는다. 덜 익은 풋과일 같은 상큼한 느낌이 난다. 여름치고는 깨끗한 느낌이 나는 계절이다. 7월이 되어야 비로소 여름다운 맛이 난다. 본격적인 여름은 .. 내마음의 수필 2016.07.05
화양동 계곡에서 즐기는 때늦은 피서 올 휴가 때는 물놀이도 제대로 못했다. 피서를 다녀왔어도 물놀이를 하지 않으면 피서를 다녀 온 것 같지 않다. 마치 신당동에 가서 떡볶이를 먹지 못하고, 장충동에 가서 족발을 먹고 오지 않은 것처럼 허전하다.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아이들에게 계곡에 간다는 사실을 알렸다. “얘들아 이번 휴가 .. 내마음의 풍경 200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