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냄새 농익은 여름이 시작되었다. 원래 여름은 6월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6월의 여름은 미숙하기만 하다. 날씨는 덥지만 여름 냄새가 나지 않는다. 덜 익은 풋과일 같은 상큼한 느낌이 난다. 여름치고는 깨끗한 느낌이 나는 계절이다. 7월이 되어야 비로소 여름다운 맛이 난다. 본격적인 여름은 .. 내마음의 수필 2016.07.05
비와 우산에 대한 추억 장마비가 내린다. 하늘에 구멍이 났는지 쉴새 없이 비를 쏟아내고 있다.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니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이 보인다. 여러 가지 우산 색깔이 모여 한폭의 추상화를 그려내고 있다. 무슨 무늬 인지 알아내기 난해한 그림을 연출하고 있다. 더 재미 있는 것은 초등학생이 쓰.. 내마음의 풍경 2016.06.20
장마철이 되면 청개구리처럼 걱정하는 사람이 된다. 장마가 시작되었다. 지금도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장마는 더위를 암시하는 것이다. 장맛비는 더위를 몰고 오는 더운 공기가 찬 공기를 밀어 올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장마가 끝나면 무더운 날씨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장마가 실제로 끝나는 것은 9월 중순 이후인 것 같다. .. 내마음의 수필 2010.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