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모님과 함께 간 여행 여행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늘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추석 때 동생이 제안을 했다.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떠나자고 말이다. 몇 년 전부터 부모님과 여행을 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부모님과 한번도 여행한 적이 없었다. 어린시절에는.. 내마음의 수필 2012.10.17
누군가가 내 옷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다면 얼마 전에 누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똑같은 옷 때문에 겪었던 재미있고 황당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과 똑같은 옷을 입었을 때 참으로 민망하고 당황스럽지요. 그 얼굴 화끈거리는 이야기를 풀어 볼까합니다. **************************************************.. 사람들 이야기 2009.10.30
밤이 영글어 가는 풍경 어제 퇴근해 보니 식탁 위에 삶은 밤이 놓여 있었다. 시장에 갔더니 햇밤이 맛있어 보여 사왔다고 한다. 알이 굵지는 않았지만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기대했던 것보다 맛이 썩 좋지는 않았다. 밤 한 톨을 까서 입에 털어 넣으니 고소한 맛과 함께 밤에 얽힌 몇 가지 추억들이 머리를 스친다. 시골 마을.. 내마음의 풍경 200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