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과 겨울추억 날씨가 많이 춥고, 눈이 많이 오니 어린시절 추억이 더 아련하게 떠오르는 것 같다. 이런 추운 날에는 예전에 고향집에서 만들어 먹던 엿 생각이 간절히 나곤 한다. 추운 날에 양지바른 행랑채의 처마 밑에서 따뜻한 햇살을 쪼이며 먹던 여러 종류의 엿 생각이 난다. 그 때 먹던 엿은 밥밑.. 내마음의 풍경 2015.12.04
아내의 건망증 이야기가 쓸쓸한 하루 아내가 어제는 모처럼 외출을 했는가 보다. 그동안 매일 집안일과 아이들을 돌보느라 마음대로 외출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 아내이다. 전에 살던 동네에 친하게 지내던 장미 엄마가 놀러 오라고 며칠 전부터 전화를 했다고 한다. 장미네 집에 갔다 오는 도중 건망증으로 인한 여러 가지 사연이 한편으.. 아내 이야기 2008.04.09
벼슬보다 더 높은 작은딸 생일날 어제는 작은 딸 생일날이었다. 생일을 맞이한 작은딸은 아침부터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도 남을 것 같은 태세이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딸에게 강력한 펀치 한방을 먹었다. “ 아빠 내 생일인데, 생일 축하도 안해주고?” 하며 작은 눈으로 노려보고 있다. 자식이 뭔지 노려보는 눈도 귀엽기만 하다. .. 딸들 이야기 200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