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슬프게 하는 것들 새해를 맞이하여 어제 저녁에 누나와 전화 통화를 했다. 누나는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가난한 집의 맏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돈을 벌어야 했다. 결혼을 하고도 살림이 넉넉지 않아 회사에 다녔다. 이제 정년퇴직이 다가 오는 나이다. 전화하는 도중 푸념하는 소리가 들렸.. 직장 이야기 2016.01.15
아이들은 컸어도 아빠와 노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들이 초등 6학년, 3학년에 다니고 있다. 이제는 아이들이 다 컸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요즘은 놀아주는 것도 인색했다. 자기들끼리 알아서 잘 놀기 때문이었다. 요즘 아이들은 조숙해서 어른들과 잘 놀지 않는다고 주위에서 이야기 한 탓도 있었다. 그래서 요즘은 회사 일을 마치고 늦게 퇴근.. 딸들 이야기 2010.12.23
아내의 생일날에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사연 며칠 전에 아내의 생일이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생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다. 생일이라고 해야 매년 돌아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작 생일날 고맙게 생각하고, 생일상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어머니이다. 어머니는 우리들의 생일날 엄청난 산고의 고통을 받은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일상.. 아내 이야기 2009.09.27
자장면에 얽힌 행복한 추억의 단편들 며칠 전에 중국집에서 회식을 하였다. 집 근처에 있는 중국집이었는데, 꽤나 고급스러운 음식점이었다. 종업원들도 모두 중국 현지인들이었다. 한국말을 더듬더듬 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인상에 많이 남았다. 그 때 먹은 그 집 자장면이 맛있었다. 오전에 그 집이 생각나서 식구들에게 자장면 먹.. 내마음의 수필 2008.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