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가 빨리 자라는 이유 비가 촉촉하게 내렸다. 비개인 하늘은 맑기만 하다. 출근길 기분이 상쾌했다. 흐리고 비오는 날에 대한 보상인 것이다. 출근길에 잡초들이 더 싱싱해 보인다. 아마도 물을 머금어서 그럴 것이다. 사람들도 목마름에 물 한잔 마시면 생기가 돌지 않는가? 잡초들도 사람들과 마찬가지 일 것.. 내마음의 풍경 2016.06.07
식물들이 하는 말 엿들어 보니 "사람들 나빠요" 봄이 우리 눈앞에 와 있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오르고 있다. 식물들도 땅위로 서로 얼굴을 내미느라 바쁜 요즘이다. 봄꽃도 서로 경쟁하듯 피어나고 있다. 식물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식물들이 하는 말을 엿들어 보았다. # 잡초들이 하는 말 우리들은 잡초야. 사람.. 내마음의 수필 2010.04.10
사람들아, 잡초라고 무시하지 마라. 날씨가 따뜻해지니 잡초들이 파릇파릇한 싹을 내민다. 잡초는 시골집의 담장, 마당 구석구석에, 길가, 냇가 돌 틈, 그리고 논밭, 도회지의 보도블록, 아파트 모퉁이에서 자라난다. 뿌리를 내릴 공간만 있으면 어디에서든지 자라난다. 그래서 흔히들 생활력이 강한 사람들을 잡초의 강인한 생명력에 비.. 내마음의 수필 2009.04.18
식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할까? # 잡초 우리들은 잡초야. 사람들이 우리들을 무척 싫어하지. 하지만 잡초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분류한 것야. 사람들이 자기들한테 이로움이 없다고 생각하는 식물들을 잡초로 분류 했을 거야. 하지만 우리들도 지구에 살 권리가 있다고. 그리고 어면히 우리들도 존재가치가 있단 말이야. 우리들을 뜯.. 내마음의 수필 2007.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