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같은 사람 예전부터 수필 읽는 것을 좋아했다. 수필은 좋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짧은 문학이라는 것이다. 짧아서 읽기에 부담이 없는 것도 한 몫을 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재도 흥미 거리였다. 어려서부터 남들 살아가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직접 사람을 만나 물어 .. 내마음의 수필 2015.12.11
아파트에 사는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거실에 가만히 앉아 창밖을 바라보면 아파트만 보인다. 앞을 보아도 아파트, 뒤를 돌아 보아도 아파트만 시야에 들어온다. 산골에 들어가면 앞을 보아도 산이고, 뒤를 돌아 보아도 산인 것처럼 말이다. 도시가 모두 아파트라는 괴물에 포위된 느낌이다.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있다고 .. 내마음의 수필 2015.09.01
이직하면 전에 다니던 직장이 그리워지는 이유 며칠 전 회사를 이직한 후배를 만났다. 잘 지내냐고 물으니 대답이 시원치 않다. 아마도 힘든 모양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렵게 말을 꺼냈다. “선배 왜 전에 다니던 직장이 그리운지 모르겠어요. 요즘 부쩍 옛 직장 생각이 나네요.” 사실 이직을 하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 이야기 201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