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풋사랑 초등학교에 다니는 큰딸이 짝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작년에 같은 반을 한 녀석이다. 너무 내성적이라 그랬는지 아니면 자존심이 강해서 그런지 큰딸은 표현을 하지 못했다. 아니면 사랑이란 단어를 말하기가 부끄러워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좋아하는데, 겉으로는 표현을 못한 모양이다. 가족들에게.. 내마음의 수필 2010.10.05
어린애가 더 예뻐 보이는 것은 나이 들었다는 증거 처가의 조카들이 우리 집에 놀러 왔다. 아이들이 늘어나니 집안이 떠들썩하다. 아이들은 모이면 더 시끄러운 것 같다. 먹는 것도 경쟁심에 더 먹고, 평상시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장난감을 서로 갖겠다고 다툰다. 이런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다 똑같다는 생각을 한다. 초등 6학년, 3학년, 2학년 모두 놀.. 내마음의 수필 2010.08.01
아빠의 눈으로 바라본 두 딸들의 하루 일상 # 5시 45분 5시 45분. 올해로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우리 큰딸의 기상시간이다. 그 많고 많은 시간 중에 왜 5시 45분인지 모르겠다. 이유를 큰딸에게 물어 보았다. “왜 하필이면 5시 45분에 일어나니? 여섯시에 일어나도 되지 않니?” “아빠, 5시 45분에 일어나야 이불도 개고 공부 준비를 해야 여섯시부터 .. 딸들 이야기 2009.03.28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는 초등생의 일기 우연히 작은 아이의 일기장을 보게 되었다. 아이들의 일기가 참으로 순수하게 느껴진다. 보이는 그대로 표현한 일기가 마음에 와 닿는다. 2008년 6월 23일 제목 : 책 동화책은 참 재미 있어요 책은 똑똑해져요 그림이 생각나서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어요. 어른들은 굵은 책을 보지만 우리는 동화책을 봐요.. 딸들 이야기 2008.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