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 이야기

방학때 하고 싶은 일

행복한 까시 2007. 7. 15. 23:02

 

 이번 주만 지나면 초등학교 방학이 시작된다. 집사람은 벌써부터 아이들과 하루 종일 보낼 것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오는데, 딸들은 이와  반대이다. 벌써부터 방학을 어떻게 보낼가 이런 궁리 저런 궁리를 하고 있다. 일기장에 방학때 하고 싶은 일을 그림을 섞어서 표현해 놓았다.

 

 

 

방학때 하고 싶은 일

 

 드디어 시험이 끝났다.

 엄마께서 방학때 친척집에 데려 간다고 하셨다.

 나는 기분이 좋았다.

 내 동생도 친척집에 간다는 것을 좋아하였다.

 계곡에서 사촌언니들과 물을 튀기며 놀고,

 방학때는 컴퓨터로 타자 연습을 할 것이다.

 시골에서 과일도 따고 싶다.

 파라솔을 피고, 벤취에 앉고, 수영복을 입고,

 튜브에 바람을 넣어 사촌 언니들과 같이 여행을 갈 것이다.

 이번에는 더 신나는 여름 방학을 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