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철학

오래 가지고 있어야 돈이 된다.

행복한 까시 2011. 6. 1. 07:00

 

 재테크 열풍은 식을 줄 모르는 것 같다.

자녀의 교육과 함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재테크인 것이다. 하지만 돈을 번다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경제 지식이 없는 우리와 같은 서민은 더욱 그렇다. 요행히 돈을 벌었다고 해도 세금을 피해 나가는 것도 잘 모른다. 한마디로 정보가 있어야 돈을 버는 것이다. 정보도 없고, 돈도 없는 서민들에게는 재테크가 남의 나라 이야기 같이 들릴 뿐이다.


 재테크를 몰라도 돈버는 한 가지 방법은 있다.

그냥 오랫동안 가지고 있으면 되는 것 같다. 사 놓고 잊어버리면 되는 것이다. 방법은 잘 알지만, 한 푼이 아쉬운 서민들은 실행하기가 힘들다. 오래 가지고 있으면 돈이 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당장 쓸 돈이 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갖고 있지를 못하는 것이다.


 10년 전에 수도권에 집을 구입한 적이 있었다.

직장 때문에 구입 했지만, 또한 직장 때문에 지방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내려오고 나서 집을 팔아 버렸다. 당장 돈이 급했기 때문에 팔아 버린 것이다. 지금까지 갖고 있었더라면 몇 배의 수익은 얻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다지 후회는 없다. 이미 팔아 버린 것이기 때문이다.


 5년 전에 모 회사의 주식도 갖고 있었다.

오랫동안 갖고 있다가 조금 오르자 팔아 버렸다. 주식이 조금 오르니 기분이 좋아서 팔아 버린 것이다. 돈도 필요해서 팔아 버린 것이다. 지금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면 20배 정도의 수익은 났을 것이다. 서민들이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돈이 필요해서 팔고, 떨어질까 두려워서 팔고, 오르면 기분 좋아서 파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들이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것이다.

 

 

 

 

 

 

 오랫동안 갖고 있으면 돈이 된다.

망하지 않을 회사를 선택하여 주식을 오랫동안 갖고 있으면 돈이 된다. 부동산도 마찬가지 이다. 오래 동안 갖고 있으면 돈이 되는 것이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인플레이션이 진행되기 때문에 실물 자산은 계속 오르게 되어 있다. 현금을 쥐고 있는 것 보다는 나은 것이다. 이런 것을 잘 알면서도 재테크를 못하는 것은 여윳돈이 없기 때문인 것이다.


 그래도 재테크 방법은 있다.

어른들에게 많이 듣는 말이 재테크의 기본적인 정석이다. 어릴 때부터 귀가 따갑게 들었던 이야기다. 바로 절약이다. 적게 쓰는 것이다. 많이 벌고 적게 써야 돈이 모이는 것이다. 이것이 재테크의 기본인 것 같다. 아주 쉬운 방법이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방법인 것이다.


 오늘도 사람들은 재테크를 찾아 헤맨다.

기본적인 방법은 무시한 채 빨리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여기저기를 기웃거린다. 하지만 세상에는 쉽고 빠르게 돈버는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운이 좋아 로또에 당첨되기 전에는 말이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절약해서 돈을 모으고, 투자해서 오랫동안 기다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