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이야기

리더가 되고 싶은 후배에게 전하는 글

행복한 까시 2013. 1. 18. 07:00

 며칠 전 후배가 물었다.

“선배, 직장에서 리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죠?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글쎄 너무 갑작스런 질문이라 생각 좀 해봐야겠다.” 


 후배의 질문을 듣고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직장에서 리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연 직장에서 리더가 된 사람들은 준비 과정이 있었을까? 아니면 열심히 일을 하다가 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리더가 되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두 가지 모두 해당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리더를 염두에 두고 열심히 일했더니 리더가 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리더는 자리가 한정되어 있다.

모든 사람이 리더가 될 수는 없다. 위로 올라갈수록 자리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리더가 되지 않으면 직장에서는 탈락하게 된다. 오래 직장 생활을 하려면 필연적으로 리더가 되어야 한다. 리더가 아닌 사람을 오래 붙잡아 두는 회사는 흔치 않은 것이다. 하지만 리더가 된 사람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공통점이 있다. 아마도 이 공통점이 리더가 되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


 첫째 리더가 된 사람들은 업무를 잘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이다. 자신이 맡은 업무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업무도 능숙하게 잘 처리해 낸다. 그리고 상황파악을 잘 한다. 한마디로 샤프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리더가 된 사람들은 신입 사원시절부터 상사의 총애를 많이 받는다. 동료들이 시기 질투할 정도로 상사로부터 신임이 두텁다.


 두 번째 리더가 된 사람들은 매사에 긍정적이다.

일이 힘들어도 긍정적으로 행동한다. 동료들이 회사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도 그러한 불만들을 설득력 있게 긍정적으로 마무리를 한다. 즉 작은 불만에 대해 그리 연연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긍정의 눈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기 때문에 일에 대한 스트레스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적게 받는 편이다.


 셋째로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부서에 문제가 생기면 그 사람부터 찾는다. 이런 사람들이 리더가 될 확률이 높은 것이다. 그리고 나름대로 일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자신이 해결하지 못하면 남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꼭 해결하고 만다. 신입사원 시절부터 문제가 생기면 같이 해결하려고 고민하고 도와  주었기 때문에 이런 능력이 생긴 것이다. 부서에 문제가 생겨도 나몰라 하면 아무리 오래 일을 해도 문제 해결 능력은 생기지 않는다.


 넷째로 책임감이 강하다.

보통 리더들은 일 중독자들처럼 보인다. 무척 열심히 일했던 사람들이다. 밤늦게 일하는 것은 다반사였을 것이다. 책임감이 강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리고 일 욕심도 많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많은 일도 잘 해 내고 능숙하게 처리하는 것이다.


 다섯째로 사람들과 인간관계가 좋다.

리더들은 인간관계가 좋다. 소통도 잘 한다. 고위직 사람들과도 소통을 잘 하고, 동료들과의 소통, 팀원들과의 소통도 잘 한다. 직장에서는 인간관계도 매우 중요하다. 그 사람의 능력을 평가 받는 요소 중의 하나이다. 인간관계가 좋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사람들을 배려한다는 이야기도 되고, 타부서와의 업무 협조도 잘 된다는 의미이다.  


 리더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다.

계산 없이 묵묵히 열심히 일을 하다가 보니 리더가 된 사람들도 있다. 또 리더가 되기 위해 치밀한 계산으로 노력하여 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리더의 꿈을 갖고 열심히 배우며 일하다가 보면 어느 순간 리더의 자리에 올라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가 되겠다는 꿈이나 목표를 갖는 것이다. 그것이 리더가 되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