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이야기

회사에 찾아온 손님을 잘 대접해야 하는 이유

행복한 까시 2013. 3. 6. 08:27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보면 거래처 손님이 많이 방문한다.

잘 되는 회사일수록 손님이 더 많이 찾는다. 그렇기 때문에 손님이 많이 방문하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손님이 많다는 것은 회사가 잘 된다는 증거이고, 그 손님 때문에 자신이 월급을 받는 것이다. 때로는 손님이 귀찮을 때도 있다. 그리고 업무가 바빠서 난리인데, 손님이 찾아오면 기분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찾아온 손님에게는 잘 대접해서 보내야 한다. 


 며칠 전에 모르는 거래처에서 손님이 찾아왔다.

시회에 첫발을 내딛은 나이가 아주 어린 친구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붙임성 있게 영업 활동을 하였다. 차를 대접하고 공손하게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담당자를 연결해 주었다. 그랬더니 나중에 이런 이야기를 남기고 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업 사원이 방문하면 무시하는 듯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 회사는 좀 다르네요.”


 “다른 것이 아니고 몸에 밴 것이지요. 업무를 처음 배울 때 선배에게 배웠어요. 고객이나 손님을 대할 때에는 공손하게 하라고 배웠어요. 그리고 차 한 잔이라도 대접해서 보내라고 배웠거든요. 그때는 아무 것도 모르고 따라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그 말이 맞는 것 같네요. 고객이나 손님을 만난다는 것은 회사의 대표성을 띄는 것이에요. 내가 예의 없이 고객을 함부로 대하면 그 고객은 우리 회사를 나쁜 회사라고 생각할지 모른답니다. 나의 이미지가 곧 회사의 이미지가 됩니다.”  


 지금도 손님이 방문하면 될 수 있는 대로 공손히 맞이한다.

내가 바로 회사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따뜻한 차 한 잔이라도 대접한다. 그래야 우리 회사를  따뜻하고 편안하게 생각한다. 회사의 이미지를 높이는 손쉬운 방법이다. 고객이나 손님은 움직이는 광고판이다. 그 사람들이 다니면서 좋은 회사라고 광고해 주는 것도 큰 광고 효과를 얻는다. 반대로 나쁜 회사라고 이야기 하고 다니면 회사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어 사원을 뽑을 때에서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회사에 찾아오는 손님은 소중한 사람들이다.

바로 회사 비즈니스의 시작과 끝이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원료를 사야하는 것에서부터 물건을 판매하기까지 거래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이 바라보는 회사의 시각이 중요한 것이다. 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회사의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 사람들에게 잘 대해 줘야 회사에 도움을 주고, 회사가 잘 되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해 준다. 거래처 직원들에게 비난받는 회사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잠시 잠깐은 잘 될지 몰라도 세월이 흐른 뒤에는 반드시 위기가 올 수 있는 것이다.


 오늘 일을 하면서 거래처 손님이 찾아오면 따듯한 차 한 잔을 대접하자.

그리고 따뜻한 인사의 말을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나에게 찾아온 손님이 아니더라도 공손하게 안내하고, 가벼운 목례라도 해서 손님을 기분 좋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거래처 손님들을 잘 접대하는 것도 회사에서 중요한 업무의 하나이다. 어차피 업무는 사람들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