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이야기

기계에게 일을 빼앗기는 사람들

행복한 까시 2013. 3. 21. 12:00

 

 

 길을 가다가 보면 로봇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직은 조잡한 수준이다. 도로 공사를 할 때 깃발을 들고 수신호를 하거나 주유소 입구를 안내해 주는 로봇이다. 예전에는 모두 사람들이 했던 일이다. 이것은 기계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로봇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못 미치는 것 같다. 이런 일들조차 기계에게 빼앗기고 있으니 사람들의 일자리가 점점 줄어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으로부터 이십년 전에는 거의 모든 일들이 수작업으로 진행되었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필요했다. 컴퓨터가 널리 보급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사람들이 필요 없게 되었다. 컴퓨터가 일반화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둘 셋이 하던 일을 혼자처리하게 되었다. 그렇다보니 고용이 점점 나빠지게 된 것이다. 은행만 해도 자동화기기의 영향으로 많은 행원들이 구조조정을 당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매출액이 많아도 사람들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기계나 컴퓨터로 처리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며칠 전 뉴스를 보았다.

첨단 로봇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는 보도였다. 과거의 로봇보다 더 정교하고 정밀해졌다. 몇 년 지나면 집집마다 로봇을 갖고 있을 것이다. 로봇이 가사일도 대신 해 줄 것이다. 하지만 이런 편한 이면에는 부작용도 분명 있을 것이다. 사람들의 힘이 퇴화한다든지, 아니면 두뇌가 퇴화하는 부작용도 생길 것이라 예상된다. 그리고 로봇이 많이 등장하면 사람들 사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감정이나 감성도 많이 메말라 갈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도 해 본다.


 기계의 발달은 좋은 것이다.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니 말이다.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일이나 귀찮아하는 일들을 빠른 속도로 처리해 주니 반가운 물건이긴 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 지금도 그런 현상은 많이 일어나고 있다. 공장 자동화로 인해 매출액은 늘어도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기계와 사람들 간의 일자리 경쟁이 현상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일자리는 적고 일할 사람들은 많으니 임금 상승도 기대하기 어렵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일 할 사람들이 많으니 임금은 상승하기 어려운 구조로 가는 것이다.   


 앞으로의 직업은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한다.

기계와 로봇의 발달이 가속화 되면 사람들은 더 많은 일자리를 빼앗기게 될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기획업무, 연구업무, 창작업무, 콘텐츠 개발 업무 등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이런 일을 하려면 단순 지식만 배양 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지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많은 지식이 있어야 새로운 것을 기획하고 창조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