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이야기

회사에서는 긍정적인 사람과 친해야 한다.

행복한 까시 2015. 8. 13. 07:30

 

 회사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긍정적인 사람, 부정적인 사람, 그냥 긍정도 부정도 아닌 사람들도 있다. 회사에서 긍정적인 사람은 늘 좋은 것만 보고 이야기 한다. 나쁜 점도 늘 좋게 생각하며 살아간다. 부정적인 사람은 늘 나쁜 것만 보고 다닌다. 부정적인 사람 눈에는 나쁜 점이 눈에 더 잘 띈다. 심지어는 좋은 것도 나쁘게 해석해서 나쁘게 만드는 기술이 있다.


 부정적인 사람 이야기를 하다 보니 첫 직장이 생각났다.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갔다. 처음 들어갔을 때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입사하기 전날은 설레는 마음 때문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 회사에 출근 하니 모든 것이 좋아 보였다. 회사의 건물, 내 책상, 같이 일하는 동료, 선배, 상사 모두가 좋아 보였다. 그래서 입사 첫날은 평생 이 회사를 다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입사 후 며칠이 지났다.

바로 옆자리의 선배가 부정적인 사람이었다. 늘 만나면 회사의 나쁜 점만 들춰내었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그런데 한번 듣고, 두 번 듣고 반복해서 들으니 정말 나쁜 회사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회사의 좋은 점까지도 나쁘게 변해 버렸다. 그 뿐만이 아니다. 가장 최악의 상황은 나 자신까지도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물론 나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그렇게 변했던 것이다.


 부정적으로 변한 나는 회사에 열정이 식었다.

당연히 회사에 정이 떨어졌다. 일도 열심히 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사람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회사를 그만 두고 다른 회사에 들어갔다.


 그 회사는 첫 직장보다 더 열악했다.

근무조간도 나빴고, 사람들도 나빴다. 모든 조건이 첫 직장보다 좋지 않았다. 하지만 같이 일하는 상사가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항상 회사의 좋은 점만 이야기 해 주었다. 회사의 나쁜 점도 좋은 쪽으로 해석해 주었다. 그러다 보니 열정적으로 일하게 되었다. 열심히 일하다 보니 승진도 빨라졌고, 첫 직장 보다 보수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직장에서는 긍정적인 사람들과 친해져야 한다.

회사의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회사에서 어떤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부정적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자신의 영혼을 갉아 먹는 것이다. 부정적인 사람들과 어울리다가 보면 패배자의 길로 가는 것이다. 가만히 보면 신입사원들에게는 부정적인 사람들이 더 멋져 보인다. 회사의 단점을 들춰내는 사람이 신입사원에게는 자신을 위해주는 것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계속 듣다가 보면 자신도 부정적으로 변하고, 회사에 정이 떨어져 회사도 다니기 싫어진다.


 긍정적인 사람들과 어울려 보면 좋은 점이 많다.

회사의 좋은 점만 이야기 해 준다. 그러면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 회사의 나쁜 이야기가 있어도 긍정적으로 해석해 주면 기분이 덜 나빠진다. 그러면 회사에서도 능률이나 생산성이 오르고, 일도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회사도 발전하여 보수도 더 많이 받게 되고, 승진도 빨리 하게 되는 것이다.


 회사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동시에 공존한다.

진짜로 나쁜 악덕 업주도 있다. 이런 회사와는 빨리 이별을 해야 한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평가했을 때 그리 크게 나쁘지 않은 회사라면 회사의 좋은 점만 보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