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늉과 겨울 추억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후식으로 숭늉이 나왔다. 작은 그릇에 담긴 갈색의 누룽지가 들어 있는 숭늉이 맛깔스럽게 느껴졌다. 누룽지의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누룽지를 보니 반사적으로 고향 추억이 생각났다. 특히 겨울에 먹던 따끈따끈하고 구수한 숭늉 맛은 잊을 수가 없다. 우.. 카테고리 없음 2015.12.29
엿과 겨울추억 날씨가 많이 춥고, 눈이 많이 오니 어린시절 추억이 더 아련하게 떠오르는 것 같다. 이런 추운 날에는 예전에 고향집에서 만들어 먹던 엿 생각이 간절히 나곤 한다. 추운 날에 양지바른 행랑채의 처마 밑에서 따뜻한 햇살을 쪼이며 먹던 여러 종류의 엿 생각이 난다. 그 때 먹던 엿은 밥밑.. 내마음의 풍경 2015.12.04
딸들과 함께 한 연날리기 놀이 아이들에게 전통 놀이를 가르쳐 주고 싶었다. 요즘 전통놀이는 모두 잊혀져 가고 있다. 대신 컴퓨터 게임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며칠 전에 아이들과 연날리기로 약속을 하였다. 아이들은 연 날리는 것이 좋은지, 야외로 나가는 것이 좋은지 환호성을 지른다. 아침부터 작은 딸은 연을 만들자고 .. 내마음의 수필 2010.03.14
고향에서 어린시절 추억 여행을 즐기다. 이번 설은 여유로웠다. 집안에 결혼하는 조카가 있어 차례를 지내지 못했다. 차례를 지내지 않으니 온 집안 식구들도 여유롭게 만든다. 사실 아침부터 차례지내고, 성묘를 다녀오면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다 보면 몸도 바쁘지만 마음의 여유도 없고, 다른 생각.. 내마음의 수필 2009.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