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는 거짓말 쟁이다. 두 딸들은 과자를 너무 좋아한다. 아마 자다가도 과자 소리만 들으면 벌떡 일어날 것이다. 늘 과자에 목말라 있는 딸들을 보면서 과자를 사주어야 하는지 오늘도 고민하고 있다. 과자가 아이들에게 해롭다는 것을 알기에 과자를 집어들 때면 늘 고민을 한다. 딸들은 이런 아빠의 마음을 알 리가 없다. .. 내마음의 수필 2011.09.21
보기 좋은 떡이 더 몸에 이롭지 않다. 며칠 전 아내와 마트에 갔다. 시금치를 사려고 채소 코너로 갔다. 시금치를 보니 품질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시금치 잎에 구멍이 송송 뚫려 있었다. “벌레 먹은 흔적이 있는 것을 보니 농약을 쓰지 않은 것 같네. 이거 그냥 사자. 보기는 그래도 몸에는 더 좋을 것 같다.” 벌레 먹은 시금치를 한 단 집.. 내마음의 수필 2011.06.09
가끔 아내의 말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아내가 기분이 좋지 않다. 왜 기분이 좋지 않은지 모르겠다. 어제 회사일로 직원들과 단합대회를 다녀왔다. 가족들만 남겨두고 주말에 회사일로 좋은 곳을 다녀 온 것이 불만이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데리고 다니지 않으면서 혼자만 다녀오니 더 마음이 상했던 것 같았다. 집에 들어오니 공기가 싸늘.. 아내 이야기 2011.01.17
대형 마트에 가면 이런 사람 꼭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마트에 간다. 일주일치 생필품을 구입하기 위해 마트로 가는 것이다. 특히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주차에서부터 물건을 사다보면 여러 부류의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몇몇 이기적인 부류의 사람들 때문에 기분 상하는 일이 종종 있.. 까시 이야기 2010.07.24
작은딸의 집요한 생일 선물 요구 작전 며칠 전 작은딸의 생일이 지나갔다. 생일 선물을 사려고 고민하다가 작은 딸에게 물어 보았다. “ 야 아빠가 선물 사려고 하는데, 아이디어가 없다. 혹시 갖고 싶은 것 있니?” 잠시 생각하더니 생일 선물을 사오지 말라고 한다. 마트에 가서 마음에 드는 것을 직접 고른다고 한다. 그래도 .. 딸들 이야기 2010.06.12
대형 마트에 가면 쓸쓸해지는 이유 다림판과 휴지를 사기 위해 저녁을 먹고 마트로 출발 했다. 마트에 간다는 소리에 딸들은 무엇이 좋은지 환호성을 지른다. 시장보다 마트를 좋아하는 딸들이다. 우선 마트에 가면 무빙워크가 있어 도회지적인 분위기가 좋단다. 그리고 마트에서 파는 구슬 아이스크림을 먹는 즐거움, 여러 가지 볼거리.. 까시 이야기 2008.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