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슬프게 하는 것들 새해를 맞이하여 어제 저녁에 누나와 전화 통화를 했다. 누나는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가난한 집의 맏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돈을 벌어야 했다. 결혼을 하고도 살림이 넉넉지 않아 회사에 다녔다. 이제 정년퇴직이 다가 오는 나이다. 전화하는 도중 푸념하는 소리가 들렸.. 직장 이야기 2016.01.15
아빠도 가끔은 울고 싶을 때가 있단다. 가끔 슬픈 드라마나 슬픈 영화를 아이들과 함께 볼 때가 있다. 슬픈 장면에서는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그러면 애써 억지로 참는다. 그런 모습이 안쓰러운지 아이들이 묻는다. “아빠는 왜 안 울어? 아빠는 울면 안돼는 거야? 난 아빠 우는 것 한번도 못 봤는데. 아빠 언제 울었어?.. 내마음의 수필 2011.11.01
고향에 다녀오면 즐거움과 슬픔이 교차한다. 주말에 고향에 다녀왔다. 지금 시골은 일손 부족으로 난리이다. 부족한 일손을 조금이나마 거들어 드리려고 고향으로 향했다. 사실 도움을 주려고 가도 그리 큰 도움은 되지 못한다. 고향을 떠나 온지 오래되어 일을 잘 할 줄 모른다. 마치 체험 삶의 현장에 출연한 연예인들처럼 사고나 치지 않으면 .. 내마음의 수필 2010.06.08
가치가 추락한 천원짜리 지폐가 나를 슬프게한다. 초등학교 친구들이 포커를 치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포커로 회포를 풀고 있다. 밤새도록 이어진 포커 게임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포커를 칠 줄 모르는 나는 새우잠을 자다가 일어나 그 옆에서 구경을 하고 있다. 한 놈은 담배를 물고 패를 돌린다. 또 한 놈은 날이 더워서 그런지 웃.. 내마음의 수필 2009.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