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 옛길’은 가족과 산책하기 좋은 길 산막이 옛길.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주말마다 비가 와서 저번 주에 다녀왔다. 아내와 두 딸들과 함께 출발했다. 딸들은 밖에 나간다는 것을 좋아 할 뿐 어디 가는 줄도 모르고 따라 나섰다. 아내도 오랜만에 외출이라 마냥 즐거워하고 있다. 아내의 얼굴이 밝은 것을 보니 진짜 좋아하는 것 같았다. 국.. 내마음의 풍경 2010.10.11
밤이 영글어 가는 풍경 어제 퇴근해 보니 식탁 위에 삶은 밤이 놓여 있었다. 시장에 갔더니 햇밤이 맛있어 보여 사왔다고 한다. 알이 굵지는 않았지만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기대했던 것보다 맛이 썩 좋지는 않았다. 밤 한 톨을 까서 입에 털어 넣으니 고소한 맛과 함께 밤에 얽힌 몇 가지 추억들이 머리를 스친다. 시골 마을.. 내마음의 풍경 2007.09.14
매미소리가 들리는 여름 풍경 퇴근을 하는데 매미소리가 귀가 따가울 정도로 들린다. 매미소리를 들으면 여름의 한가운데 와 있다는 느낌이 든다. 오랜 경험 때문인지 몰라도 동물적 감각을 통해서도 쉽게 느낄 수 있다. 매미들이 여기저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울어대는 이 삼복 더위에는 날씨가 최고로 덥다. 따라서 매미 소리가.. 내마음의 풍경 2007.08.06
양지말이 보이는 풍경 우리나라에서 양촌리란 지명은 시골 마을을 대표하는 고유 명사가 되어 버렸다. 전국을 여행하다가 보면 버스 정류장이나 마을을 표시하는 이정표에는 양촌이란 지명이 흔하게 눈에 띤다. 얼마 전에 막을 내린 MBC 드라마인 “田園日記”에서도 마을 이름이 양촌리였다. 실제 배경이 된 마을 이름이 .. 내마음의 풍경 2007.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