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 이야기

나중에 무엇이 될까?(작은딸의 일기)

행복한 까시 2007. 11. 2. 14:13
 

 일곱살이 된 작은 딸도 조그만 공책에 일기를 써 놓았습니다. 맞춤법도 틀리고 제멋대로이지만, 작은 놈의 일기에 정이 더 갑니다. 아마도 막내라서 그런가 봅니다. 아내와 나는 이 일기를 보고 웃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아이들 때문에 웃고 사는 것 같습니다. 맞춤법이 틀린대로 그대로 옮겨 보았습니다. 독자님들이 새겨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제목 : 나중에 무었이 될까?

                                                       11월 1일 목요일                    


 나는 꿈이 있어

 바로 모냐 하면은?

 선생님도 되고 십고 또 레스토랑 사장도 되고 십어

 내꿈은 이거야

 나중에 꼭 될거야.

 

 

 

 

 


  제목 : 오늘은 한자 심험 보는날

                                                                   11월 1일 목요일


 나는 오늘 한자시험을 받어

 근대 한자시험이 어려워서

 그래서 나는 시운 것부터햇어

 어려운 것도 생각났어

 그래서 다 풀었지

 시험이 다 끗낫지

 집에서 재밋는 놀이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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