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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행복한 까시 2012. 3. 19. 07:00

 

 요즘 국회의원 선거철이다.

그러나 선거철이란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 뉴스와 정치권에서는 요란하지만, 국민들은 오히려 조용한 것 같다. 참신한 인물로 개혁 한다고 했지만 인물이 없어 그런지 기존 정치인들이 그대로 공천 받은 느낌이다. 말로만 개혁을 외치면서도 변한 것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답답한 마음에 국회의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이며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한번 짚어 보았다.

 

 

 

 # 국회의원은 국익우선 존중해야할 의무가 있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로 선출된 사람이므로 국익에 충실해야 한다. 개인적인 일보다는 국가를 위해서 일해야 할 사람들이다. 하지만 국회의원들이 하는 일들을 보면 국익을 위해서 일하는 것보다 당을 위해서 일하는 것 같다. 국회의원들에게는 국가나 국민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당만이 눈앞에 보인다. 어떻게 하든 당에 잘 보여 공천을 받으려고만 한다. 국민이나 국가를 위해서 일하려고 하는 사명감 보다는 오로지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생각만 마음속에 들어있는 것 같다.

 

 

 #국회의원들에게는 청렴의 의무가 있다.

 

 

 요즘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명절 때 국회의원 회관에 택배차량들이 줄을 잇는 것을 보면 청렴하고는 거리가 먼 것 같다. 이것은 단순히 보이는 현상일 뿐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여러분 상상에 맡긴다.  

 

 

 #국회의원에게는 회의 출석 의무가 있다.


 대다수의 국회의원들이 회의 출석은 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출석을 하지 않는 위원들도 많다. 출석을 했더라도 졸고 있는 위원들, 인터넷 쇼핑하는 의원들도 가끔 뉴스 동영상에 등장한다. 

 

 

 #국회의원에게는 회의장 질서 준수 의무가 있다.


 회의장에서 폭력이 난무하는 국회의 모습을 여러 번 보았다. 질서 준수는 유치원생들도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국민의 대표로 뽑힌 사람들이 가장 기본적인 질서 준수도 못하는 것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든다.

 

 

 #국회의원은 국민 전체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다.

 

 국회의원은 특정 지역구에서 당선되어도 국민 전체를 위해 일을 해야 한다. 특정지역이나 특정계층, 특정계급을 위해 일해서는 안 된다. 가만히 보면 국회의원은 국가 전체 보다는 자신이 당선된 지역구만 생각하는 경향이 많으며, 또한 앞에서도 말했듯이 당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 보다는 당이 먼저라는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또한 국민 보다는 국회 자신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이 든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자유와 복리 증진을 위해 일해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의원들이 좀더 신경을 써야 할 일이다. 법을 개정해야 할 민생 현안들이 국회에서 썩고 있거나 낮잠 자는 서류들이 무척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법 개정이 안 되어 서민들은 고통 받고 있는데, 정치적인  싸움으로 시간만 보내고 있다.


 이 밖에도 지위 남용 금지의무, 겸직금지 의무, 품위유지 의무, 의사에 관한 법령과 규칙 준수 의무, 국회 의장 경호권 존중 의무 등이 수많은 의무가 있다.


 국회의원들이 하는 행동들을 보면 국회의원들이 해야 할 일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아니면 수행하기가 너무 어려운 일들이라 못하는지도 모르겠다. 우리 국민들도 국회의원들이 무슨 일을 하는 사람들인지 정확히 알고 국민의 대표로 뽑힌 사람들이 제대로 일 할 수 있도록 감독하자는 의미로 국회의원들이 할 일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위원들은 교과서에 있는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의무에 대해서 지키는 노력이라도 해 주었으면 좋겠다. 아주 큰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는 마음을 국민들에게 보여 준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