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이 결혼 하면 자식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들 후라이드 치킨, 피자, 떡볶이, 김밥, 오징어튀김, 감자튀김, 햄, 소시지, 우동, 라면, 칼국수, 식빵 등은 우리 두 딸들이 좋아하는 음식 목록이다. 모두 패스트푸드의 일종이다. 왜 그렇게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만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아내의 건강 때문에 자제를 시키니 더 먹으려고 한다.. 딸들 이야기 2012.02.24
아빠, 엄마는 거짓말 쟁이다. 두 딸들은 과자를 너무 좋아한다. 아마 자다가도 과자 소리만 들으면 벌떡 일어날 것이다. 늘 과자에 목말라 있는 딸들을 보면서 과자를 사주어야 하는지 오늘도 고민하고 있다. 과자가 아이들에게 해롭다는 것을 알기에 과자를 집어들 때면 늘 고민을 한다. 딸들은 이런 아빠의 마음을 알 리가 없다. .. 내마음의 수필 2011.09.21
아내와 나는 딸바보 부부 아침밥을 먹으려고 식탁에 앉았다. 아내는 야채를 곱게 썰어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볶음밥 만들려고?” “아니, 어제 큰딸 치과에 갔다 왔잖아. 죽 쑤어 주려고. 그런데 소고기가 없네. 어떻게 하지?” 아침부터 교정하는 큰 딸을 위해 죽을 만드는 중이었다. 내가 교정 할 때는 신경도 안 써주더니 .. 내마음의 수필 2011.09.09
예쁜 제비새끼 같은 우리집 딸들 시골집 추녀 밑에는 제비집이 있었다. 제비가 새끼를 낳으면 제비집은 시끄럽다. 서로 먹이를 먹으려고 아우성이다. 어미 제비는 먹이를 잡아 나르느라 정신이 없다. 분주히 먹이를 날라도 제비새끼는 배고픈 모양이다. 늘 배고프다고 울어 댄다. 쉬지 않고 먹이를 잡아 오는 어미 제비를 보며 연민을 .. 사람들 이야기 2010.03.24
브랜드 이름 잘 잊어버리는 남자가 사는법 세상에는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너무도 많다. 사람들의 이름에서 음식점, 과자, 아이스크림, 영화 제목, 책 제목 등 기억해야 할 이름 천지이다. 사람의 이름을 제외하고는 이런 이름들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다. 그렇다 보니 해프닝이 너무 많다. 어찌보면 좀 어눌하게 보여지기도 하고, 세련됨이 떨어.. 까시 이야기 2009.11.08
딸들 앞에서 아빠가 바보같이 되는 이유? 아침을 먹고 나니 작은 놈이 심심한가 보다. 언니가 학교가는 토요일이라 혼자 있으니 더 심심해 한다. 문구점에 가서 무엇을 사고 싶은 것이 있는지 문구점에 가겠다고 떼를 쓴다. 얼마 전에 큰엄마가 준 용돈을 이리저리 다쓰고, 동전 몇닢이 남았는데 그것을 못 써서 안달이 났다. “엄마 나 문구점 .. 딸들 이야기 2007.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