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대학 캠퍼스를 거닐면서 지난 주말에는 대학 입학 수시 전형의 논술 시험이 있었다. 새벽부터 일어나 딸아이 시험장에 갈 준비를 하였다. 지하철에 오르니 수험생들이 눈에 띄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책가방을 맨 수험생들이 보였다. 대학 캠퍼스에 도착하니 수험생들로 인산인해다. 딸아이는 사람들이 많이 붐.. 딸들 이야기 2016.11.22
공부하는 방법도 공부해야 한다. 큰 딸이 고 3이 되었다. 중학교 때까지만 하더라도 공부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공부가 조금 힘들다고 하였다. 그러더니 고 3이 되니 더 힘들다고 한다. 아마도 심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는 모양이다. 친구들이 모두 열심히 한니까 부담이 되는 것이고.. 개똥철학 2016.03.29
인생에서 포기는 새로운 선택의 시작이다. 학창시절 이런 경험은 다 있을 것이다. 고3때는 입시 준비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시기였다. 공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시간이 나더라도 공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한 시기였다. 설령 시간이 나더라도 다른 짓을 하면 불안한 것이다. 그렇다 보니 하고 싶.. 직장 이야기 2012.06.04
시험보다 더 어려운 지방선거 투표하기 오늘이 지방선거 투표일이란다. 회사에서 바쁜 나날이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선거는 관심 밖이다. 머릿속에는 회사일 때문에 선거가 들어올 틈이 없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마음 한 구석에는 자리하고 있다. 아침마다 출근을 하면서 선거 운동하.. 블로거 뉴스 2010.06.02
학교 교육 뒤집어 보면 해법이 보인다. 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인류는 더 많은 시간을 얻고, 풍요를 얻을 것으로 착각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지금 직장인들은 보면 과거의 직장인들 보다 더 시간이 없고, 통신의 발달로 인해 통제도 더 받는다. 과거에는 태어나서 먹을 것, 입을 것, 거쳐할 곳만 있으면 만족했으며, 생활 .. 개똥철학 2009.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