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의 크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인간에게 있어 욕심의 끝은 어디 일까? 인간의 무한한 욕심 때문에 인류 문명은 발전되어져 왔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편리한 문명의 이기들도 따지고 보면 인간의 무한한 욕심 또는 욕망의 산물이다. 이런 결과를 놓고 볼 때 인간의 욕심이란 것은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을 동.. 개똥철학 2015.07.17
기계에게 일을 빼앗기는 사람들 길을 가다가 보면 로봇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직은 조잡한 수준이다. 도로 공사를 할 때 깃발을 들고 수신호를 하거나 주유소 입구를 안내해 주는 로봇이다. 예전에는 모두 사람들이 했던 일이다. 이것은 기계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로봇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못 미치는 것 같다. 이런 .. 직장 이야기 2013.03.21
마음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요즈음은 마음을 어느 곳에다 두어야 할지 모르겠다. 괜히 마음도 안 잡히고, 그러다 보니 일도 손에 안 잡힌다. 그냥 쓸데없이 컴퓨터에 붙어 있는 마우스만 눌러서 괴롭히며 하루를 보냈다. 마우스를 눌러 봐야 매일 그렇고 그런 뉴스, 돈쓰라는 정보, 아니면 새로운 상품, 연예인 정보들만 가득하다... 내마음의 수필 2010.02.16
화양동 계곡에서 즐기는 때늦은 피서 올 휴가 때는 물놀이도 제대로 못했다. 피서를 다녀왔어도 물놀이를 하지 않으면 피서를 다녀 온 것 같지 않다. 마치 신당동에 가서 떡볶이를 먹지 못하고, 장충동에 가서 족발을 먹고 오지 않은 것처럼 허전하다.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아이들에게 계곡에 간다는 사실을 알렸다. “얘들아 이번 휴가 .. 내마음의 풍경 2009.08.16
사람들아, 잡초라고 무시하지 마라. 날씨가 따뜻해지니 잡초들이 파릇파릇한 싹을 내민다. 잡초는 시골집의 담장, 마당 구석구석에, 길가, 냇가 돌 틈, 그리고 논밭, 도회지의 보도블록, 아파트 모퉁이에서 자라난다. 뿌리를 내릴 공간만 있으면 어디에서든지 자라난다. 그래서 흔히들 생활력이 강한 사람들을 잡초의 강인한 생명력에 비.. 내마음의 수필 2009.04.18
태양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며칠 전에 추분이 지나갔다. 해가 제법 길어졌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회사가 교외에 있다 보니 자연에 대한 관찰을 종종 하게 된다. 젊은 시절에는 회사가 시내에 있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회사가 교외에 있다는 것이 나름대로 마음도 편안해지고, 자연을 관찰할 기회가 생겨 더 좋다. 그.. 내마음의 수필 2008.03.22
세상을 지배하는 물건 세 가지 : TV, 컴퓨터, 휴대폰 #텔레비전 어릴적 친척집을 방문하여 흑백텔레비전을 본 순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때 우리 마을에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당연히 텔레비전은 없었다. 화면 속에서 사람들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은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움직이는 사진인 텔레비전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렇게 신기한 물.. 개똥철학 2007.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