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들이 하는 말 엿들어 보니 "사람들 나빠요" 봄이 우리 눈앞에 와 있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오르고 있다. 식물들도 땅위로 서로 얼굴을 내미느라 바쁜 요즘이다. 봄꽃도 서로 경쟁하듯 피어나고 있다. 식물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식물들이 하는 말을 엿들어 보았다. # 잡초들이 하는 말 우리들은 잡초야. 사람.. 내마음의 수필 2010.04.10
폭설에 대한 사람들의 여러 가지 생각들 눈이 많이 내렸다. 눈 내린 풍경이 포근하다. 출근길에 보이는 가로수와 야산의 나무들은 실로 장관이었다. 마치 대관령 산속에 묻혀있는 느낌이다. 이렇게 도심의 한복판에서도 눈의 정취를 맘껏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경이롭다. 내 눈은 즐겁지만 나무들은 괴로운 표정들이다. 모두 쌓인 눈이 무거워 .. 내마음의 수필 2010.03.10
쌓여 있는 짐을 버리고 가볍게 살고 싶다.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가 멋진 삶을 발견했다. 30대 중반의 가장이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었다. 아주 필요한 물건만 버스에 싣고 여행을 떠난다. 버스 안은 집처럼 개조해서 꾸며 놓았다. 세평 남짓한 공간에 생활에 꼭 필요한 세간만 싣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그 모습을 보니.. 내마음의 수필 2010.03.03
우리들은 자동차 중독 환자일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자동차를 좋아한다. 요즘은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좋아하는 것 같다. 자동차가 없으면 이동할 생각도 못한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더 그렇다. 젊은이들이 이동하는 곳에는 언제나 자동차가 따라 붙는다. 자동차 없이는 10분 거리도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인류는 빠르고 신속.. 개똥철학 2010.01.06
나를 귀찮게 하는 세 가지 동물 이야기 사람들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간다. 자연이 사람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지만 가끔은 성가신 존재로 다가 올 때도 있다. 요즘 내 주위에서 나를 귀찮게 하는 세 가지 동물이 있다. 동물이라고 하면 덩치가 큰 놈들만 떠오르지만 나를 괴롭히는 것들은 덩치가 작은 놈들이다. 거미, 매미, 비둘기란 놈이 내 .. 내마음의 수필 2009.08.09
현대인들의 생활방식은 모순 투성이다. 인류는 살아오면서 많은 것을 개발해 내었다. 모두가 편리해지기 위해서 개발한 것들이다. 하지만 그 편리한 것들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것을 보면 편리한 것이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최근 들어 사회의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생활 .. 개똥철학 2009.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