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고단해 지는 것이 삶이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 딸이 가끔 말했다. "유치원 다닐 때로 돌아가고 싶어, 아빠. 그때가 참 좋았는데....." 사람들은 지나간 시절을 그리워한다. 나 역시 그렇다. 지나간 시절의 삶이 더 편했던 것 같다. 그래서 지나간 시절을 그리워하는지도 모르겠다.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유치원을 그리.. 내마음의 수필 2015.07.13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 말아야 하는 이유? 어린이 날이다. 어제 저녁 뉴스를 보다가 보니 어린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아이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쉬고 싶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부모의 한사람으로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수업이 끝나면 학원으로 순례하는 아이들을 보면.. 딸들 이야기 2012.05.05
초등학교 시절 “물뱀”하면서 선생님께 인사한 사연 어린시절 시골에는 위험한 것이 많았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더욱 그랬다. 들판을 누비며 다니는 아이들은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학교 선생님들은 여름이 되면 천방지축으로 뛰놀던 아이들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 꽁무니를 따라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여름철 .. 내마음의 풍경 2010.08.25
초등학교 시절 수업거부를 하고 얻은 교훈 초등학교 5학년 때 일이다. 그 때 담임을 맡은 선생님은 참으로 독특하셨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철학적인 것 같기도 하셨으나 나한테 맞는 취향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때 성적은 초등학교 시절 전체 학년 중 가장 낮았던 것 같다. 선생님이 마음에 들지 않았으니 자연히 학업에 흥미가 없었던 것이었다.. 카테고리 없음 2009.09.06
딸의 책가방과 나의 책보자기 내년에는 작은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작은놈이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다. 아내는 입학 날짜가 아직도 멀었는데 벌써부터 가방을 준비하고 야단이다. 아내는 작은 딸이 학교에 간다고 하니까 또 다른 기분을 느끼는 것 같다. 큰딸이 학교.. 딸들 이야기 2008.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