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스트레스는 술보다 책이 낫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월급이 스트레스에 대한 대가라는 말도 있다. 사장님이나 상사에게 받는 스트레스, 동료에게 받는 스트레스, 후배에게 받는 스트레스, 여기에다 거래처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장난이 아니다. 스트레스의 유형도 다양하다. 업무.. 직장 이야기 2016.08.25
선물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물건 책장을 뒤지다 오래된 책 한 권을 발견했다. 오래전에 다니던 회사의 사장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책이었다. 공교롭게도 책의 제목이 "선물" 이었다. 더욱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책 속의 중요한 구절을 사장님께서 직접 형광 펜으로 표시를 해 주셨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은 출간되자.. 내마음의 수필 2013.02.03
표절하며 살아가는 인생 뉴스를 보다가 표절이란 단어를 발견한다. 요즘은 지적재산권이란 것이 있어 표절을 하면 범죄자가 된다. 인터넷상에서도 그림이나 글을 표절하면 문제가 되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과제물이나 논문에서 표절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그나마 학교는 표절을 하면 도덕성으로 크.. 내마음의 수필 2010.12.17
부모님께 인색한 전화 한통 오랜만에 이른 퇴근을 한다. 늘 퇴근은 늦게 하는 것이 이른 퇴근이 낯설기만 하다. 자동차에서는 저녁 방송이 흘러나온다.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 본다. 한 방송에서 책 소개 코너가 있었다. 김용택님, 박완서님, 안도현님, 이순원님 등 우리시대 대표문인들이 지은 '반성'이란 책을 소개하고 있었다. .. 내마음의 수필 2010.12.13
책을 읽는 것은 작가와 대화하는 것이다. 비가 오락가락한다. 흐린 날씨와 같이 내 마음도 복잡하기만 하다. 목 뒷덜미가 뻐근해 오는 것을 보면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다. 이 스트레스는 누가 원인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순전히 나 혼자만의 아우성이다. 나 자신에 대한 원망, 자책감, 후회, 콤플렉스 같은 것이 복합되어 내 마음.. 내마음의 수필 2010.05.13
정신적인 재테크는 책이 최고이다. 내가 제일 부러워하는 집은 책이 많이 있는 가정이다. 집은 낡았어도 책이 많이 꽂혀 있으면, 그 집은 정신적으로 부자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 집에서는 향나무 향처럼 좋은 향기가 날 것이라는 막연한 상상도 해본다. 실제로 책이 많으면 곰팡이 냄새 같은 것이 난다. 이런 냄새가 그리 싫지 않는 것은.. 개똥철학 2009.05.30
집중력 때문에 집안에서 왕따 당하는 아빠 어려서부터 집중력이 강했다. 좋게 말해서 집중력이지, 나쁘게 말하면 한번에 한 가지일 밖에 못한다는 얘기다. 어떤 한 가지에 몰입하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 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이런 성향이 강하다고들 하는데, 내 경우는 좀 유별나다. 텔레비전을 보고 있거나, 책을 읽고 있을 때,.. 내마음의 수필 2009.04.21
우리 딸들이 도서관을 좋아하는 이유 한가로운 일요일이다. 아이들 기말고사도 끝나고, 나도 며칠간 집에서 쉬고 나니 아내 또한 긴장이 풀렸나 보다. 온 식구가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일어나 보니 시계는 열시가 한참 넘은 시각을 가리키고 있다. 아내가 챙겨주는 아침밥을 먹고 나니 열두시가 되었다. 큰 딸은 친구들과 전화하느라 바쁘.. 딸들 이야기 2008.12.15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는 초등생의 일기 우연히 작은 아이의 일기장을 보게 되었다. 아이들의 일기가 참으로 순수하게 느껴진다. 보이는 그대로 표현한 일기가 마음에 와 닿는다. 2008년 6월 23일 제목 : 책 동화책은 참 재미 있어요 책은 똑똑해져요 그림이 생각나서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어요. 어른들은 굵은 책을 보지만 우리는 동화책을 봐요.. 딸들 이야기 2008.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