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강가의 고기잡이 아침에 출근길에 라디오에서는 가수 이선희씨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우리세대의 대학시절에 전성기를 누리던 가수이다. 강변가요제에 혜성같이 나타나 꿈 많던 대학시절 많은 인기를 누렸다. 지금도 이선희씨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면 그때 생각이 난다. 학창시절 이맘때면 기말 고사가 끝나고.. 내마음의 풍경 2006.06.20
땅콩 아이들이 쓰는 언어를 보면 참 재미있다. 요즘 우리 딸들이 많이 쓰는 단어가 “땅콩”이다. 우리 어렸을 때에는 작다는 의미 또는 심심하다는 의미로 많이 쓰여 졌는데, 우리 딸들의 대화를 들어 보면 남들과 다르다는 의미로 쓰이는 것 같다. 이 단어의 유래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유치.. 딸들 이야기 2006.06.13
풍경-과수원집 정원 모든 동네마다 부자 집은 한두 집씩 꼭 있는 것 같다. 우리 동네에도 과수원을 하는 부자 집이 있었다. 왜 옛날의 부자들은 과수원을 했는지 모르겠다. 아니 토지가 많으니까 이것저것 재배하다가 보니 과수원을 한 것 같다. 그 집은 모든 동네아이들에게 늘 동경의 대상이었고, 부러움의 대상이었을 .. 내마음의 풍경 2006.06.09
오랜만의 여행(2) 다음날 아침에는 날씨가 참 맑았다. 비가 온 뒤라 그런지 하늘이 더욱 투명하고 맑다. 남자들은 아침을 준비하고 여자들은 해운대 바닷가로 나갔다. 맑은 날의 해운대 해변은 더욱 아름다운 것 같다. 숙소에서 내려다보니 집사람과 딸은 해변에서 즐겁게 산책을 하고 있다. 파도가 몰려와 발이 빠졌는.. 까시 이야기 2006.06.03
오랜만의 여행(1) 저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했다. 참으로 아주 오랜만의 여행이었다. 아이들이 태어난 이후에 장거리 여행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리고 작년에 가족들 모두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이런 저런 것을 모두 씻어 내고자 장거리 여행을 계획했다. 한동안 가족들도 바깥.. 까시 이야기 2006.05.31
블로그에 대한 방황 한동안 블로그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여러 가지 일로 회사도 바빴고, 집안일도 많아서 바쁘게 지내다 보니 며칠동안 블로그에 출근 도장도 찍지 못했다. 요즘은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도 많은데 일일이 방문하여 글을 읽기도 힘겹다. 블로그를 방문하더라도 아주 빠른 속도로 글.. 까시 이야기 2006.05.30
남자들 이야기 오늘은 왠지 남자 이야기가 하고 싶어진다. 여기서 말하고자하는 남자란 어느 정도 성장해서 남자구실을 할 수 있을 정도가 있는 나이가 된 남자들 이야기이다. 먼저 남자들은 동물들의 수컷처럼 승부욕이나 권력욕이 강하고, 남을 지배하려는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명예를 얻기 위해서 몸.. 사람들 이야기 2006.05.20
풍경-냇가는 아이들의 놀이터 우리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각 마을마다 내(천:川)가 있다. 크기에 따라서 강도 되고, 더 작으면 천(川)으로 불리는 냇가, 그보다 작으면 시내, 더 작으면 개울로 불려지는 물가가 있다. 큰 도시는 옆에 강을 끼고 있지만 시골의 작은 마을들은 대부분이 작은 냇물인 개울을 끼고 있다. 물고기와 물의 관.. 내마음의 풍경 2006.05.17
곡예단 관람 뒤의 쓸쓸함 얼마 전에 지방 모 방송사에서 주최한 걷기대회 행사인 라디엔티어링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행사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집사람의 건강과 운동을 위해 이번에는 행사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먹고 사전에 예약을 했다. 그리고 걷기 대회에 참가하면 청원 유채꽃 축제도 함.. 까시 이야기 2006.05.15
너 닮은 자식 낳아 봐라 아침에 출근 하는데 각 방송사마다 어버이날 이야기로 가득하다. 학창시절 같으면 없는 용돈에 카네이션 준비하느라 바빴는데, 이제는 선물 보다는 찾아뵙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 다음주에 찾아뵙고 적은 돈이지만 현금으로 선물을 대신하기로 했다. 어버이날 아침이지만 기분은 쓸쓸하다. 하루하루.. 까시 이야기 2006.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