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나루터와 나룻배에 대한 추억 반짝이는 은빛 물결 위에 유유히 떠 있는 나룻배가 있는 풍경은 정겹다. 그 풍경은 여유로운 마음과 휴식을 제공하는 것 같다. 아마도 나룻배에 대한 어린 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배어 있어서 그런 마음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어린시절 고향 마을 앞의 큰 강에는 나룻배가 있었다. 그 당.. 내마음의 풍경 2016.09.05
직장인을 슬프게 하는 것들 새해를 맞이하여 어제 저녁에 누나와 전화 통화를 했다. 누나는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가난한 집의 맏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돈을 벌어야 했다. 결혼을 하고도 살림이 넉넉지 않아 회사에 다녔다. 이제 정년퇴직이 다가 오는 나이다. 전화하는 도중 푸념하는 소리가 들렸.. 직장 이야기 2016.01.15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모님과 함께 간 여행 여행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늘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추석 때 동생이 제안을 했다.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떠나자고 말이다. 몇 년 전부터 부모님과 여행을 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부모님과 한번도 여행한 적이 없었다. 어린시절에는.. 내마음의 수필 2012.10.17
결혼 후 변해가는 한 남자의 모습 지난 주말에는 가족들이 모두 모였다. 아버지 생신이라 아버지가 낳은 자식들이 모두 모인 것이다. 결혼 한 조카도 아기를 데리고 왔다. 아기가 있으니 분위기가 좋다. 모두 아기를 보며 즐거워 하고 웃음 꽃이 핀다. 재롱을 피우며 이방 저 방으로 왔다 갔다 하는 조카의 아기를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 까시 이야기 2010.03.08
닭다리의 주인은 계속 바뀌어 간다. 어제는 후라이드 치킨을 주문했다. 큰딸아이는 요즘 크려고 하는지 무지하게 먹어댄다. 밥을 금방 먹고 나서도 배고프다고 먹을 것을 찾아다닌다. 그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집사람은 큰딸이 가장 좋아하는 후라이드 치킨을 주문시켰다. 치킨이 도착하자 딸들은 정신없이 먹는다. 나도 한 점 먹는 시늉.. 내마음의 수필 2009.11.07
누군가가 내 옷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다면 얼마 전에 누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똑같은 옷 때문에 겪었던 재미있고 황당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과 똑같은 옷을 입었을 때 참으로 민망하고 당황스럽지요. 그 얼굴 화끈거리는 이야기를 풀어 볼까합니다. **************************************************.. 사람들 이야기 2009.10.30
집중력 때문에 집안에서 왕따 당하는 아빠 어려서부터 집중력이 강했다. 좋게 말해서 집중력이지, 나쁘게 말하면 한번에 한 가지일 밖에 못한다는 얘기다. 어떤 한 가지에 몰입하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 있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이런 성향이 강하다고들 하는데, 내 경우는 좀 유별나다. 텔레비전을 보고 있거나, 책을 읽고 있을 때,.. 내마음의 수필 200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