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오시던 날 며칠 전에 장모님이 오셨다. 벌써 두 딸들은 며칠 전부터 할머니가 오시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하루하루가 지날 때마다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엄마 이제 두 밤만 자면 할머니 오시지?” “야 신난다! 이제 내일 할머니 오신다.” 두 딸들이 번갈아 벌써 며칠째 할머니 이야기만 한다. 아직 딸들이 .. 딸들 이야기 2007.10.05
행복도 돈주고 사야하는 시대 이제는 아이들의 행복도 돈을 주고 사야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인구의 집중화 도시화가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었다. 물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부모들의 책임도 크다고 생각한다. 인공적인 것에만 길들여져 연약해져만 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내심 걱정이 된다. 8월초 아이들과 함께 .. 딸들 이야기 2007.08.27
봄나물을 캐며 행복도 함께 캐다. 오랜만에 주말동안 집에 있게 되었다. 주5일제를 하지만 토요일, 일요일 이틀 동안이나 집에 있는 날은 실제로 얼마 되지 않는다. 왜 이리 주말에는 여러 가지 잡다한 일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토요일 아침에 아침을 먹고 나서 청소 좀 하고, 집안 정리를 하고 나니 오전이 금방 지나갔다. 점심을 먹고 .. 딸들 이야기 2007.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