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에 대해서 생각해 보다. 철학이란 말은 좋은 단어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철학의 의미는 너무도 심오하여 뜻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일반적인 뜻은 지( 知)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지( 知)를 사랑하는 일은 참 행복한 일이기도 하다. 말 뜻은 이렇게 멋지고 좋은데, 사람들은 철학 이야기만 나오면 왠지 거리를 두려고 .. 개똥철학 2008.05.18
나와 아내의 모습을 반반씩 닮은 아이들을 보면서 옛말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지극히 당연한 속담이 있다. 예전에는 왜 이렇게 당연한 것이 속담으로 전해 내려 왔나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요즘 들어 이 속담이 괜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바로 자식들이 부모를 닮는 유전 현상 때문이다. 자식들이 .. 개똥철학 2008.03.29
잔인한 언론들의 보도 행태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면서 많은 충격을 받았다. 가슴이 너무나 아팠다. 물론 사건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동영상을 보도 했다고는 하지만 너무 잔인한 보도였다고 생각된다. 어제 북아현동 가구단지에서 화재사고가 일어났다.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한 청년이 화염이 휩싸여 있는 창에 위태롭.. 개똥철학 2007.08.30
세상을 지배하는 물건 세 가지 : TV, 컴퓨터, 휴대폰 #텔레비전 어릴적 친척집을 방문하여 흑백텔레비전을 본 순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때 우리 마을에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당연히 텔레비전은 없었다. 화면 속에서 사람들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은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움직이는 사진인 텔레비전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렇게 신기한 물.. 개똥철학 2007.08.17
우리들을 유혹하는 공짜 마케팅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공짜마케팅의 유혹에 넘어가게 된다. 이 공짜라는 단어로부터 자유롭기가 참으로 어려운 것 같다. 나도 그 공짜 마케팅에 곤혹을 치룬 적이 몇 번 있었다. 회사에 일하다가 보면 이런 공짜마케팅을 빙자한 전화가 가끔 걸려온다. 대부분은 냉정하게 거절하지만 보통.. 개똥철학 2007.03.19
자극적인 표현을 일삼는 정치인과 언론 블로그에서 정치나 언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우선 정치 이야기는 해봐야 본전도 찾지 못할 경우가 많고, 어느 쪽에다 관점이나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정치에 대해 깊이 있게 알지도 못하면서 이야기하는 것도 그렇고, 또한 정치를 가지.. 개똥철학 2006.12.28
바다이야기 사태로 본 오락과 도박 최근 바다이야기로 나라가 시끄럽다. 도박도 문제지만 ‘바다 이야기’가 ‘받아 이야기’로 변질되어 더 시끄러운 것 같다. 우리 같이 순진한 서민들은 언론에 보도되기 전까지는 바다이야기가 뭔지도 몰랐다. 처음에는 우스운 이야기지만 횟집 체인점 정도 인줄 알았다. 연일 보도되는 것을 보고 .. 개똥철학 2006.08.23